황금가면 7월 20일 43회 수요일 방송 줄거리
줄거리 : 화영(나영희 분)은 수연(차예련 분)에게 양육권을 줄 수 없다며 분노한다. 한편, 미숙(이휘향 분)은 지난 번 화영의 저녁식사 답례로 이번에는 자신의 집에 사람들을 초대하는데...
출연 : 차예련, 나영희/방숙희, 이현진, 이휘향, 박찬환, 선우은숙, 이중문, 연민지, 황동주/황광현, 이주은, 공다임, 정민준, 전인택, 김지윤, 조병기
양육권 친권 포기한 건 너다 잊었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거 누구보다 더 잘 아시잖아요.
니 말대로 니가 선택했어 싫었어 무슨 일이 있어도 버티지 그랬는데
저희 엄마 목숨이 달린 일이었어요.
한 입으로 두 말야 소용없어 서준이 못 준다.
내 손주야 나가
그 전에 서준이 제 아들입니다.
그만하세요.
서준이 애비면 정신 차려 이런 천박한 거한테 서준이 맡겨서 어쩌려고 이러려고 지켜보라고 했니 당장 서준이 데려와 당장
서준이 데려가면 저도 가만히 안 있어요.
내가 잘해주니까 본분을 망각했나 보구나 감히 어디서 나 대
서준이 당신하고 내 아이야 아무리 가족이라도 우리 두 사람 의견이 중요하다는 거 명심해
나가란 말 안 들리니 나가
나가도록 해
내 말 기억해
오늘 김 실장 시켜서 서준이 데려와야겠다.
그러지 마세요. 서준이가 싫다는데 억지로 데려갔다가 안 좋아지면 안 되잖아요.
시간을 좀 주세요.
질질 끌려다니는 거를 언제까지 봐야 하니 내 아들이면 아들답게 강단있게 굴어 양육권 넘기면 그날로 너도 호적에서 팔거야 그럼 지금 앉은 사장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거다 누구보다 잘 알거다 내가 한다면 한다는 걸 그러니까 명심해 에스에이 그룹 이끌기 싫다면
지금이라도 다 버리도록 해
어떻게 됐어요.
동의서 못 받았어요.
왜요
갑자기 차화영이 들어와서
하 그럼 어떻게 하지
기회 되면 다시 설득해 보려고
제가 아는 변호사가 있는데 소개해 줄게요 방법 있을까요.
아 그래 윤철이 걔가 이혼 전문 변호사였지 잘 됐네 네 맞아요.
두 분이 꽤 친하신가 봐요 친구분도 알고
아 갑자기 확 당이 땡기네 저기 본부장님 커피 콜 콜
팀장님도 콜
둘 다 왜 여기 있어
아가씨 오늘 광고 촬영하고 어머니한테 자랑하러 왔대요
잘했어
당연하지 엄마 딸인데 눈부시다
다들 난리였어
그랬다니 다행이네 이왕 시작한 거 열심히 해
걱정 마
참
고미숙 이사가 저녁 초대했는데 준비해야지
저녁 식사요 오늘이요
진우가 아직 말 못했나보구나 저녁에 너희 부부 초대했어 강동화 본부장이랑 이수현도 부른다고 하더라
어 뭐라고 나도 갈래
넌 초대 안 받았잖아
그래도 엄마 나 쇼핑하러 좀 다녀올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쫙 빼 입고 유수연 기 죽여놔야 될 거 아니야
(미련 있다고 당신 남편한테
바람 폈잖아 수연이 말대로 사실이 아니면)
준비 안 하고 뭐해요.
저녁 약속 있잖아요. 어머니한테 들었어요.
설마 혼자 갈 생각이었어요. 혼자 가면 어때서 그럴 순 없죠.
우리 부부 같이 초대했다는데 같이 가야죠
어서 들어와요 어서들 웰컴 투 고미숙 하우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부가 보기 좋네 어우 우리 강동하 본부장님도 오셨고 초대한 적 없는데.. 웰컴
받아요. 미친 꽃다.. 아니 아줌마한테 어울릴 것 같아서 샀어요.
어머나 아 고 사장
네
가져
저녁 준비 다 됐습니다.
들어가지 네 차린 건 없지만
맛있게들 많이 먹어요.
맛은 보장합니다. 유수연 팀장이 요리의 대가에요.
7년간 우리 집 주방에서 갈고 닦은 맛이네 디자이너보다 메이드가 어울리는데 참 아까워. 이참에 어울리지 않는 일 관두고 요리나 하지 그래요
요리는 아무리 식재료가 같아도 요리사의 솜씨와 그 조리 과정에서 맛의 차이가 난다 하더라고요 보는 눈도 즐겁고 아주 맛있네요.
맛있게 먹어주는 게 요리한 사람에 대한 최고의 예의겠죠.
여기
응
급하게 먹다 체해 천천히 먹어요. 회장님도 드셔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건데
아, 줘. 줘 내가 할게
이러니까 내가 오빠한테 자꾸 반하지.
유 전생에 시녀였나 봐
여기서 시중 들고 있어
모처럼 우리 둘이 있네요. 와인 할래요 한잔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 좀 나눠요
술 안 마시고도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어
내가 어떻게 하면 당신이 이혼하겠다는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날 온전히 나만 사랑하나
그럼요
내 말은 외적인 내 조건이나 지휘 말고 인간 홍선태를 말하는 거야
그렇대도요
당신과 내가 가진 모든 걸 다 버리고 오늘 조용한 데서 같이 살자고 하면 살 수 있겠어
어쩜 당신은 어디를 그렇게 현실 감각이 없어요.
다 버려요. sa 그룹도
이래서 우린 안된다는 거야 처음. 당신 만났을 때 양가 부모님 뜻에 따라 결혼했지만 당신을 사랑했어
요즘 당신을 보면 예전에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야
친정 아버지 돌아가시고 두 오빠 상속 싸움 벌였던 거 알죠.
난 그런 오빠들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 금융위기로 당신 회사가 경영위기에 빠졌을 때 도움 요청했더니 어땠는지 알아요.
출가 외인이라며 자식 집안 사람 아니라고 매몰차게 외면하더군요.
그리고 당신은 공황장애로 두문불출
난 살기 위해서 강해진 것 뿐이에요.
당신과 내 아이들 우리 삶을 지키기 위해서요.
당신한테 큰 짐 지게 한 건 다 내가 못나서요.
그러니까 이제라도 그 짐 내려놓으면 되잖아요.
SA 그룹 내 전부에요. 내 모든 걸 바쳤는데 나보고 내려오라는 건 죽으란 소리와 같아
젊은 사람들이랑 어울리니까 나도 젊어지는 거 같네 기분 좋게 한 잔 더 하자고
오빠는 안 마셔
차 가져왔어
아니 대리 부르면 되지 좀 힘들면 여기서 자고 가면 되고
아줌마 우리 오빠가 왜 여기서 자요 미쳤나 봐
자고 가는 게 뭐 어때서 내가 뭐 잡아먹기라도 할까 봐
네 우리 오빠 털끝 하나라도 건드릴 생각하지 마요
오빠 한 방울도 마시지 마 내가 오빠 거까지 다 마실게
어쭈 아가씨 그러다가 나중에 후회한다 두고 봐
뭐래
어쭈 술 좀 하네 그래 봐야 나한테 쨉도 안돼
오빠 오늘은 나 말리지 마
한 잔 해요
내 자리 비웠는데
서유라 씨 잔도 비었네요. 제가 할게요
어머 어떻게 해
괜찮아 비켜봐요 내가 해요
됐어 이미 스며들어서
얼룩 쪘네
와이셔스 있지?
제 거요. 제 건 다 명품인데
네
아유 세상에
아줌마 술 떨어졌어 술
오 파티에 술이 떨어지면 쓰나
서혜라 씨 나랑 와인 창고 좀 같이 가 내가 와인에는 젬병이라
자 여기
옷은 드라이 맡길 거니까 벗어서 줘 나가 있을까
금방 갈아입는데 있어
돌아서 있을게 편하게 입어
우리가 왜 내외하는 사이가 됐는지 모르겠다.
날 믿었다면 여기까지 안 왔겠지
오빠야 진짜 오늘까지만 마시는 거다.
알지
한정판 셔츠인데 참 속상하네
유수연 씨는요?
그게
유수연 씨는 어디 있어요.
홍 사장 챙기러 갔나 보네
나한테 미련 있어
서준이 아빠잖아 아빠니까 좋은 관계 유지하고 싶어
아유 뭐 안방에 가 이리 와 서유라 팀장
빨리 갈아 입어 안 나온다고 이상하게 여기겠다.
두 사람 뭐하는 거야
아 저 그런 거 아니야 오해라니까 먼저 가보겠습니다.
그거 내 옷인데요
분위기를 깨뜨려서 죄송합니다. 조금 오해가 있었어요.
하간 분위기 깨는데 뭐 있어 오늘은 이쯤에서 해산하고 다른 날 기분 좋을 때 다시 하자고 모두 해산
제가 데려다 줄게요
아니에요. 저 좀 걷고 싶어서요. 이만 가보겠습니다.
우리 본부장은 저 폭탄 제거하셔야지
서준아 엄마
엄마 이리 줘 내가 할게
우리 아들 너무 잘생겼다. 오늘 잘 놀았어
엄마 나 그림 그리고 놀게
그래
네
얘 참 나도 낮에 배달 갔다가 내 직장 상사라고했지 그 사람 만났다
본부장님을?
무슨 광고 촬영하는덴데 야 날 보더니 어머니 어머니 그러면서 어찌나 깍듯하게 대하는지 내가 그냥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고 나 힘들겠다고 차로 가게까지 태워다 줬어
아무말 안해? 정말
몰랐어요.
아 미안해서 어떻게 하니 고마워 죽겠어 혼자 산대?
나는 잘 몰라 그런거
아 한번 물어봐 반찬이라도 좀 해다 주게 총각 혼자 살면 뭐 음식이나 제대로 해 먹겠어
우리 하는 김에 좀 많이 해가지고 갖다 주면 좋잖아
알았어
볼수록 그냥 참하고 너무 잘생겼던데 아까워 니 짝으로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아 이혼이 뭐 요즘 흠도 아니고 그냥 뭐 내 욕심에 그렇다는 거지
버거집 사장님이랑은 요즘 어때?
아유 거기는 말도 하지만 나만 보면은 그냥
괜히 그냥
그래도 사이좋게 지내봐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일 수도 있잖아
아이 나는 그러고 싶지 나는 그러고 싶은데 그 여자가 심술보가 그런 걸 어떻게 해
다녀왔습니다.
왜 혼자 와
집에 안 왔어요.
무슨 일 있었어?
아 참 그건 말하지면 긴돼 오해를 하고 먼저 나가버렸어요
전화해
알아서 오겠죠.
시간이 몇 신데 어딘지 전화해
봐요 안 받아요.
네 어머니
어딘데 안 오니? 아비는 들어왔다
얼른 들어와
호텔이에요.
부모님이 새벽에 오신다고 해서요. 여기 있다가 부모님 모시고 내일 회사로 갈게요
끊겠습니다.
사돈이 오면 내일 회사로 함께 온다니까 그 전에 새 아기 기분을 풀어줘
올라갈게요
건방지게 먼저 전화를 끊어? 오나오냐 하니까
진아 얘는 대체 어디 있는 거야
아 회장님 접니다. 우리 고귀 하신 홍 아가씨께서 옆에서 잔뜩 취했지 뭡니까 이 흉흉한 세상에 아가씨 혼자 집에 보낼 수도 없고 저희 집에서 재우겠습니다.
어휴 우리끼리 뭐 실례는 무슨
예 그렇게 하시고 들어가세요.
진아야 가자
아우 머리야
이 폭탄은 계획에도 없던 건데
야 네 방 말고 내 방에 갖다 눕혀
진아야 가자
아들 오늘 고생했어
제 방에서 재우고 전 삼촌이랑 잘게요
멀쩡한 총각 방에 여자를 들여 가시는
아니 어머니 여자를 어떻게 밖에서 재워요.
아들 오늘 고생했어 내 집을 내 집이라고 부르지도 못하고 아유 저 폭탄까지 껴안고
내일 아침에 쟤한테 들키지 않고 출근하려면 피곤할 탠데 일찍 쉬어.
더 이상 유수연 씨 어머니 복수에 이용하지 않았으면 해요.
월 이용했다는 거야?
전면에 유수연 씨 내세워 자꾸 이러는 거 정말 보기 불편해요.
제가 분명히 말씀 드렸잖아요. 이런 일 만들지 말라고
왜 왜 그래 무슨 일이야
내가 하라고 한 거 아니야 유수연이
그럼 막았어야죠 부추기지 말고 막았어야죠 유수연 씨가 복수에 눈 먼 거 잘 아시잖아요.
그걸 이용해 대체 얼마나 더 밀어붙이실 건데요.
어머니 이러시면 어머니도 차화영 회장과 다를 바 없어요.
모르시겠어요. 다신 유수연씨 이용하지 마세요.
저저 나한테 하는 거지 내 아들
화를 냈다기보다는 간언을 했다고 봐야 겠죠
그게 뭐야
옳지 못하거나 잘못된 일을 고쳤으면 하고 좋게 얘기하는 거야
그게 그 말이지 분명히 나한테 화냈어
간언했다니까요.
화낸 거야
간언이요.
아니 누나 밤새 무슨 일 있었어요.?
홍진아 저 폭탄 아우. 내가 밤새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냥 안 후드려 맞은 것이 없어 아주 자면서 풍차돌리기를 하느라 진짜
동하는요?
몰라 나가는 소리 깼더니 없어 저 차 회장네서 저 폭탄 데리러 사람 보낸대 술이 잔뜩 취해가지고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정신을 못 차려 가서 그냥 한 대 팍 이래버려.
(그래도 사이좋게 지내 봐 알고 좋은 사람일 수도 있잖아)
안녕하세요. 점심시간도 지났는데 같이 여유롭게 이제 커피 한 잔 하면서
안합니다.
왜요 저 한 잔 같이 하면서 저희 좀 친해
아 제가 사람을 좀 가립니다. 워낙 바쁘고 다방 커피는 안 마셔요
아이
기껏 먼저 다가갔더니
지면 광고용으로 사용될 사진들이라고 합니다.
잘 나왔네 이번 광고 이 사진들 반응은 어때
좋습니다. 광고 론칭 일정 확정되는 대로 보고드리겠습니다.
오셨어요.
두 분은 미팅 때문에 잠깐 나가셨는데
둘은 됐고
자 앉아 봐
아 내가
이런 거 이렇게 자꾸 물어보는 게 이게 영 내 스타일은 아닌데 혹시나 해서 마지막으로 물어볼 거야
정말 진짜 진심으로 강동하 본부장한테 딴 마음 없어
네
아니 그래도 남녀 사이라는 게 내 마음 같지도 않고 혹시라도 만일에라도 말이야
갑자기 이렇게 번개가 치듯이 팍팍 하고 스파크가
아니요. 절대 그럴 일 없습니다. 그때도 말씀드렸다시피 본부장님은 저한테 고마운 분이세요.
어떻게 제가 본부장님을 그 이상으로 생각하길 바라겠어요.
절대 아닙니다.
그래 그건 그렇고
홍진우 사장 흔들어서 복수하는 거 그거
다시 한 번만 생각해 봐
복수라는 게 상대방을 망하게 하려는 게 목적이지
스스로를 내가 갉아먹으면서까지 하는 거 그러다 복수하기도 전에 지쳐
걱정 마세요. 안방 금고 안에 있던 이중 장부를 어디로 옮겼는지도 알아내야 하고 서준이 위해서라도 저 꼭 해야 돼요
어휴 어떻게 저렇게 핏줄도 아닌데 저 고집이 왜 이렇게 날 닮았어
회장님
어서 오세요.
장인어른 장모님 안녕하셨어요. 자주 연락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반갑습니다. 안 사
앉으시죠
올해 한국에 오기 힘들다고 하시더니 새애기가 많이 보고 싶으셨나 봅니다.
빨리 나를
투자 얘기는 뒤에 하고 그 전에 짚고 넘어갈 게 있습니다.
네 편하게 하세요.
유라 학의 문제 때문에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죄송할 게 뭐 있어요. 점점 당당하게 돈 주고 산 게 죄예요.
외국에선 기부 입학도 있고 놀라운 일도 아닌데 새돈 섭섭합니다.
하기 좀 샀다고 우리 애를 그렇게 혼나는 법이 어딨어요.
처음엔 좀 놀라긴 했지만 다 넘어가기로 새 얘기하고 얘기 끝냈습니다.
그래요?
그런데 홍서방은 아닌 것 같던데요. 솔직히 재혼인가 또 걸렸는데 세상에 어떻게 전처하고 그럴 수가 있어요.
자네가 솔직하게 말해봐 바람 폈다는 그 전처하고 어떤 사이야
아무 사이 아닙니다. 당신이 오해한 거라니까
맞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그건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요 그럼 이건 뭐예요.
아니 이게
결혼한 지 이제 얼마나 됐다고 한눈에 파는 게 제정신이야
아 저 그게 집에 데려다주고 저희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아 결론은 정말 아무 일 없었습니다.
맹세합니다. 진짜 없었어요.
사진 각도에 따라서 충분히 오해할 수 있겠지만 전 제 아들을 믿습니다.
많이 속상했겠구나 나한테 말을 하지 그랬니 그랬으면 조치를 취했을 텐데
오해든 아니
홍 서방이 오해할 행동을 한 것부터가 큰 잘못이죠.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그럼 사과하세요.
저도 당연히 그게 맞다고 봅니다. 안 그럼 유라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투자 관련된 것도 다 취소하고요
가만 있어 이런 일은 처음부터 확실히 해야 두 번 다시 같은 일이 안 생겨
사돈이 못하시겠다면 자네가 해 내 딸한테도 우리한테도 정중하게 사과하게
장인어른 장모님 정말 죄송합니다.
누구라고
투자 계약을 한다고 하더니 미국에서 왔나 보네요.
아니 근데 나도 안 왜 맞네 서유라 팀장
제가 일해야 되는데
퇴근 시간에
받은 거 내가 알거든
명색이 회장인데 혼자서 운전하고 다니는 거니까 모양 빠져서 안 되겠어
뭐냐 지금 올 때도 혼자 와 놓고
거기서 바로 퇴근하시는 줄 알았는데 뭐 필요한 거 있으세요.
아니요. 퇴근하는 거예요.
네 야근해야만 할 수 있어요.
그건 아니고 저녁 같이 할래요?
쉬세요 어머니
이게 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