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면 7월 19일 화요일 방송 줄거리 입니다.
이런 복수 드라마에서 따귀 신은 정말 뺄래야 뺄 수 없는 씬이네요.
미련 있다고 당신 남편한테
그만해
누가 저런 사진을 보낸거지?
오빠
여기 회사야!
왜 보는 사람도 없는데
홍진아
알았어 오빠 어제는 내가 미안해 내가 너무 취했지 앞으로는 오빠가 마시지 말라고 하면 한 방울도 안 마신 게 진짜야 약속
제정신이야
내가 할 소리예요. 당신이야말로 제정신이에?
설명해봐요 이 사진 어디서 났어?
나 미행한 거야 의부증 있어?
이 사진을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와요? 사진 속 당신 유수연을 보라고요
눈에 먼지가 들어갔다 해서 좀 불어줬어 그게 뭐 무턱대고 의심하고 다짜고짜 따귀부터 날리고 수준이 그 정도 밖에 안돼? 이걸 어머니가 보시면 뭐라고 할까요?
나 협박하는거야 보여주고 싶으면 얼마든지 보여줘 보여주는 건 당신 마음인데 그 대신 나도 가만 안 있어
가만 안 있으면요?
글쎄 궁금하면 지켜봐
좋아요. 그럼 대신 나한테 사과해요. 진심으로 어머니는 모르겠지만 우리 부모님이 알면 가만히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다시는 오해 살 일 안 하겠다고 사과해요. 진심으로
진심이라 난 태어나서 지금까지 누구한테 사과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야 절대 고개 숙이지 말라는 게 우리 집안 법도라서
얘기 좀 해요.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거예요? 일부러 홍진우 사장 들으란 듯이 서유라 팀장한테 말했잖아요. 지난번에도 물었을 때 대답 안 했는데 다시 한 번 물어볼게요 정말 홍진우 사장한테 미련 있어요? 유수연 씨
제가 왜 이 회사에 들어왔는지 아시잖아요. 그 마음 변함 없어요. 제가 당한 만큼 서유라한테 똑같이 되돌려주고 싶어요. 차화영한테도요 그 두 사람 흔들 수 있는 카드가 홍진우니까요.
그 방법 말고 다른 방법도 있잖아요. 홍진우 사장하고 계속 엮겨봐야 수연 씨만 더 힘들어지는 거 몰라요?
상관없어요. 저 사람들 무너트릴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한 짓도 할 수 있어요. 우리 서준이 지키기 위해서라도 난 그럴 거예요.
내가 해줄게요 내가 대신
아니요. 본부장님 많이 도와주셨어요. 지금까지 도와주신 것만으로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하지만 복수는 내 손으로 직접 해야 돼요 꼭 그래야 돼요
나도 복수해야 한다면요? 나도 저 사람들이 싫습니다. 하지만 수연 씨가 다치고 힘든 게 더 싫어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네 회장님 회장님 어디 편찮으세요?
아니야 이제 정신 좀 차리고 나았어 금고는 열었어?
네 이중 장부는 있어?
아니요. 텅텅 비어 있었어요.
텅텅?
네
참 뻥 쳤네 늙은 불여우가 그새 눈치 까고 옮겼나 보네. 이중 장부가 있기는 한 거야?
네 분명히 있어요. 이거 어떻게 알아낸다. 홍진우 사장은 알지 않을까?
글쎄요
설마 아들한테까지 입 닫았겠어? 어떻게든 불게 만들어 봐 방법이 없잖아
알겠습니다.
실종 신고요?
네 나 선생 씨 실종 신고를
여동생이 했다는데요.
여동생? 아 맞아요. 나선미라고 여동생이 한 명 있었어요.
지금 어디서 뭐 하고 사는지 좀 알아봐요
네 그러죠
나선미 너야? 니가 날 협박하는 거야
이모
서준아
얘 집으로 바로 퇴근하지 힘들게 여기는 뭐 하러 왔어?
이모 지키려고
뭐?
아휴
아 이제 들어가시나 봐요 네
퇴근 안 하세요?
저도 이제 해야죠
아 네.
참 제 손주예요 서준아 인사드려.
안녕하세요. 아저씨
어~ 안녕
얘는 제 조카예요.
안녕하세요.
이모. 이모는 지금도 이모부가 보고 싶지?
늘 그립고
왜 아니야. 늘 보고 싶지 그립고
그러니까 이모 마음속엔 평생 이모부 뿐이라는 거지?
아이 엉뚱한 소리 그만하고 얼른 가 저희 그럼 들어가 볼게요
네
얼른 가자
들어가세요.
네
뭐지? 고백도 못해보고 대차게 까인 이 기분은
아 아 정말 진짜 생각할수록 뻔뻔해 죽겠네 아니 어떻게 감히 이모를 넘봐?
무슨 말이야?
아 수제버거집 말이야. 거기 있는 남자가 이모 꼬실려고 엄청 들이대더라니까
아이고 영지 얘 또 오버한다 오버해
야 수연아 그런 거 아니야
야 나보다 한참 어린 총각이 뭐가 아쉬워서 날 꼬시겠어?
내 말이 어 이렇게 젊은 처자가 버젓이 앞에 있는데
엄마. 나 물 마시고 싶어
어 그래 서준아 할머니가 줄게 얼른 가자. 이리와. 할머니 따라와요.
언니 나랑 얘기 좀 해.
왜? 뭐 할말 있어?
어젯밤에 서준 아빠가 나 데려다 줬을 때 이상한 사람 못 봤어?
못 봤는데 왜?
서유라한테 어제 서준 아빠랑 내가 같이 있는 사진을 누군가 보낸 것 같아.
정말? 누, 누가?
언니 못 봤어?
난 난 못 봤지 봤으면 내가 가만히 있었겠니?
아무래도 사랑을 붙인 것 같아
그래 너 집에 다닐 때 잘 살펴 누가 오나
서준이도 엄마한테 잘 지키라고 해야겠어. 언니도 좀 도와줘
서준이는 걱정 마. 무슨 일이 있어도 이모랑 내가 잘 살필게
고마워 언니.
고맙기는
엄마할머니가 저녁 먹으래
그래 가서 먹자 나와 언니
응
아 심장 떨려 나 이러다 진짜 심장마비로 죽는 거 아니야?
말하고 안 하고가 뭐가 중요해?
위험한 일이잖아요. 들키면 어쩔 뻔했어요.
안 들켰잖아 들키면 유수연이 독박 쓰겠다고 약속했었어
어머니 유수현 씨 우리 쪽 사람인 거 모르세요?
당연히 알지 아니까 유수연이도 독박 쓰겠다고 한 거야
그러니까요. 내 사람이면 더더욱 아껴야죠
아 독박 쓰면 내가 어련히 안 도와줄까 내가 등 떠민 것도 아니고 유수연이 본인이 한 거야. 뭐 도와준게 죄라면 죄겠지 근데 비밀로 붙이고 작전 짠 것도 유수연이야
다음부턴 미리 알려주세요. 아니 하지 마세요. 자꾸 이러는 거 위험해요.
아들 지금 나를 걱정하는 거야 아니면 유수연이 걱정하는 거야? 위험하다는 말 누구를 위한거야?
당연히 누나죠
아, 너는 빠져.
어머니 유수연 씨 둘 다요
누나 저녁 먹어야죠
입맛 없어 안 그래도 배신 당한 기분에 속이 너덜너덜한데 아들까지 속을 벅벅 끍어대고. 아우, 속 쓰려.
오해예요. 제가 왜 어머니 걱정을 안 해요.
그럼 말이라도 똑부러지게 어머니라고 하면 좀 좋아? 꼭 꼬리표를 붙여야 겠어?
죄송해요.
가서들 저녁 먹어 난 점심을 늦게 먹어서 나중에 배고프면 먹을 거야
누나 그래도 저녁은 먹어야지 안 먹으면 속 쓰려요.
됐어.
아니 그래도 아이 참 너도 융통성 없다. 눈치껏 맞춰주면 되지. 저녁 할래?
생각 없어요. 삼촌 먹어요.
나도 입맛 없다. 같이 맥주나 한 잔 할까?
북한이 중2가 무서워서 못 쳐들어온다는 우스갯 소리 들어봤지? 내가 봤을 땐 말이야 이 중2랑 막상막하가 갱년기야
무슨 말이에요?
요즘 너희 엄마 갱년기라고 툭하면 수도꼭지 튼 것처럼 울고 어제도 영화 보면서 펑펑펑 울더라고 그러다 갑자기 막 화내고 짜증 내고 감정 조절 장애가 다 호르몬 때문이거든.
제가 미처 생각을 못했어요.
여자로서 다 끝난 기분도 들고 그럴 거야 모른 척해 이번에 아주 대차게 차였거든
엄마 사귀는 분 있어요?
아니 있다기보단 심하게 짝사랑을 했어..
아휴. 누나 나 나나 누가 남매 아니랄까 봐 똑같이.
삼촌도 차였어요?
아니 나는 차인 건 아니고 첫사랑하고 죽은 사람은 못 이긴다고 죽은 사람하고 싸울 수도 없고 싸워서도 안 되고. 사랑이 참 어렵다. 어려워
그러게요 어렵네요.
그런데 이혼하고 재결합하는 경우도 혹시 있나요?
꽤 있지 너 내 친구 용수라고 알지? 걔도 사네 마네 막 시끄럽게 이혼했다가 한 일년 됐나? 같이 살잖아.
왜요?
애 때문에 애가 원하기도 하고 애를 위해서 재결합해서 사는 거지 뭐 유수연 씨 얘기야?
아니요.
벌써 어머니도 들으셨어요?
내가 말했어. 직원들한테 들었거든. 만나자마자 시원하게 쫙 멋지더라고
이유가 뭐야?
유수연이 좀 화나게 해서요.
뭐 때문에?
별일 아니에요.
별일이 아닌데 그랬다고?
죄송해요.
유수연이 사람 성질 돕게 하는 건 특기인 건 알지만 거기에 넘어가면 되니? 공적인 장소에서 그런 행동을 보이면 내 얼굴에 먹칠하는 거다. 그게 걔 목적인 걸 왜 몰라?
앞으로 조심할게요
난 이번에 새 언니 편언니 마음 이해해요.
홍진아 너도 행동 조심해
왜 집이잖아
그게 얼마나 얄미운데 어? 만날 때마다 고상한 척, 잘난 척. 으유, 꼴보기 싫어. 진짜
내일 광고 촬영 있다 하지 않았어?
얼굴에 주름 지면 안 되는데 내가 참아야지 진짜
아가씨 내가 마사지 해줄까요? 나 좋은 거 있는데
그래요? 좋아요.
넌 니 아버지한테 좀 가봐
왜요?
너희 아버지가 이혼하잖다
아니 왜요.?
가서 아버지 마음 보듬어 드리고 아들 노릇 좀 해
네
아버님?
무슨 일이야?
요즘 아버지하고 얘기도 안 나누고 신경 못 쓴 것 같아서요. 아 그림 작업은 잘 되세요?
어머니가 보냈니?
아버지 정말 이혼하자고 하셨어요?
그래
갑자기 왜요?
갑자기가 아니다. 오랫동안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야 나만을 위해서도 아니고 서로를 위해서야
지금까지 잘 사셨잖아요.
잘 사는 걸로 보였어? 그랬으면 고맙고 미안하구나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아버지 저도 반대예요. 제가 이혼하고 요즘 느끼는 건데 이혼 한다고 꼭 좋은 건 아니에요. 정이란 게요 아버지 이혼한다고 무 자르듯이 깨끗하게 잘려나가는 게 아니더라고요. 7년 산 저도 그런데 아버지 어머니 같이 사신 세월이 얼마예요.
내가 아비로써 미안한 게 많다.
아버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회장님 고미숙이 왔습니다. 어머나 아직도 화가 많이 나셨네 풀어드려야 하는데 하필 내가 그날 술이 만땅이 돼서 유수연이 그 불여시 꼬임에 넘어갔지 뭐예요.분해서 몇날 며칠 끙끙 앓다가 이제 왔습니다.
꼬임에 넘어갔다? 그래서 유수연을 홍 사장 보고 데려다 주라 한 겁니까?
암요.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요?
제가 미쳤습니까 유수연하고 같은 편 먹어서 내가 무슨 영화를 누리겠다고 절대 그런 거 아닙니다. 응?
혹시라도 차 회장님이 개미 눈곱만큼이라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이 고ㅁ미숙이 삐집니다. 설마 그런 거 아니죠?
글쎄요
아이고 다리 아파라 일단 좀 앉아야 될 것 같아요. 아휴 구두를 내가 너무 높은 거 신었나 봐 아유 아이고 아이고 이제야 좀 살겠네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파라 회장님을 향한 제 마음은 하얀 양입니다. 아시죠?
한번 믿어보도록 하죠.
그래서 이번엔 우리 집으로 저녁식사 초대하려고 해요. 가족끼리 오해 풀 때는 먹는 자리가 최고예요. 마시면서 기분도 풀고
마음은 고맙지만 바빠서요. 홍진우 사장이랑 강동하 본부장도 초대하려고 해요. 유수연이 불러서 메이드로 부려 먹을 작정이에요. 전에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일한 전적도 있으니까 도와달라고 하면은 도와줄 테고 재밌겠죠.
좋은 생각일지 어떨지
이번에 확실히 밟아서 지 주제를 알게 해줘야 돼요. 감히 언감생심. 어머 회장님 가는 귀 먹어가나 봐 어쨌거나 응? 두 눈 뜨고 쳐다도 못 보게 해줘야 돼요. 재미있겠죠? 어머
오셨어요?
네 사장님 안 그래도 나 찾아가려고 했는데 잘 됐네. 조만간 서유라 팀장이랑 저녁식사 초대할려구요. 유수연 팀장이랑 강동하 본부장도 함께 온다고 했는데 올 거죠?
시간 맞으면요.
시간이야 맞추면 되는 거죠. 언제가 좋아요?
그렇게 알고 저녁에 오도록 해.
네.
본부장은 왜 아무 말도 안 할까?
미리 말씀하셨으면 좋았잖아요.
뭐 할 게 있어야지 차화영이 뿔나서 저녁 식사에 초대한 거고 내 집인데 위험할 일도 없고 오기 싫으면 둘 다 오지 마
아, 아니요. 갈게요
전 스케줄 있어서 가보겠습니다.
가는 길에 나 좀 데려다 주지 그래? 싫어?
아니요. 가시죠
안녕히 가세요.
이따 봐.
오늘 정기 검진 날이라서 차 대기시켰습니다.
내가 알아서 갈 거니까 그럴 필요 없어
네, 알겠습니다.
이 집사가 차 회장 사람인 건 아는데 내가 외출할 때마다 일일이 보고 하는 건 그만하도록 해
기분 언짢으셨으면 죄송합니다.
내 말 뜻 받아들인 걸로 해석해도 되겠나?
네, 알겠습니다.
고맙네 나가봐
아이고, 아유 어떡하지? 아유 가게를 봐달라고 할 수도 없고 그래 금방 다녀오면 되지 뭐 가자.
고사장 얘는 어디로 샌 거야 잠깐 틈만 주면 그새를 못 참고 들어오기만 해봐 이단옆차기로...
안녕하세요.
덕분에 아주 안녕합니다.
지난번 집에서 뵀을 때 많이 놀라셨죠?
놀란 정도겠습니까? 제 머리 위로 날벼락이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놀라게 했다면 미안합니다. 저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
차 회장도 이러고 돌아다니는 거 아세요? 하긴 바빠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 거야 아휴 불쌍해라
밖으로 나온 지 얼마 안 됐습니다.
떡볶이 가게 혜경 씨도 제가 누구인지 아시나요?
글쎄요 알려나 모르려나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요. 저에 대해서는 비밀로 해주셨으면 해서요.
어떤 걸요? 유부남인 걸요. 아니면 사람 마음에 돌 던지고 장난치신 거요?
지금 언제..
사람을 진심으로 대했어야지 그렇게 거짓부렁으로 갖고 놀면 되겠습니까? 비밀로 해달라면 해 드릴테니까 더 이상 할 얘기 없으면 가보세요.
고맙습니다. 미숙 씨
염병 또 돌을 던지네. 아니 왜 이름을 불러 부르기는안 돼 안 돼 고미숙 정신 차려라 너 저 꾀임에 빠지다가는 일 그르쳐. 떡볶이 저 여편네는 무슨 복을 받아서 이렇게 남자들이 꼬이는 거야. 비밀로 해줘? 아이고 아까워 죽네 죽어 아유 그래 본처 있는데 뭐 잘 돼 봤자지 나는 줘도 안 할란다 치 속이 뒤집히네
오빠
오늘 광주 컨셉이 뭐라고 했죠?
자연스럽고 평범한 일상적인 느낌이요
응. 이게 내 자연스럽고 평범한 일상적인 느낌인데요?
진아야 나 너 모델 후보로 올랐을 때 안 뽑으려고 했어 근데 내 마음 돌린 게 뭔지 알아?
이거 내가 전에 라이브 할 때도 발랐던 건데 잠들기 전에도 이렇게 발라주면 좋고 평소에도 바르면 좋고 그러니까 내가 자주 쓰는 거? 못 생겠어 보지 마.
난 너 이런 모습이 훨씬 나아
진짜?
그래 이번 광고 모델 선정 기준 1순위가 우리 제품을 잘 알고 자주 사용하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이었어. 넌 내가 바른코스메틱 인수하기 전부터 우리 제품 꾸준히 사용했던 고객이기도 해서 이번에 모델로 선정된 거야 내 말 이해해?
그럼 나 오빠 말대로 훨씬 더 예쁘게 하고 올게 조금만 기다려
저 배달 왔습니다.
어?
어머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머님, 저 주세요. 제가 어머님이라고 불러도 되죠?
아 그럼요 아니 어떻게 배달을 와서 또 뵙네요. 이렇게 뵈니까 정말 또 반가워요.
아이 말씀 편하게 하세요.
아니에요. 우리 수연이 상사님인데 제가 어떻게 그래요
아유 어머님 가게인 줄 알았으면 제가 직접 가는 거였는데 가실 때 제가 편하게 모실게요 어머님
아이
가시죠. 어머니
어머니? 방금 어머니라고 했죠. 오빠 어머니면 내 시어머니인데..
여기에요.우리 가게가요
아 네 되게 가까이 계셨네요.
그래도 바쁘신데 얼른 가보세요.
아 네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네 반듯하기도 하다.
다영 씨 아까 부탁한 자료 다 됐죠? 이게 뭐예요.
자료 여기 있어요. 이거 아까 택배기사님이 놓고 가셨어요. 어? 거짓말 탐지기 아니에요?
가서 일 봐요
수연 씨 어머니인 거 알고 있었어요?
어 얼마 전에 유 팀장하고 상가 복도에서 마주쳤다가 알게 됐어 참 인연은 인연이야. 아, 누나한테 비밀이다. 아무 말 마
왜요?
누나가 가끔 마음에 안들면 쌈닭 되잖냐 괜히 시비 걸고 아 그렇다고 뭐 원수처럼 그런 건 아니고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유수연 씨도 알아요?
알지 서로 비밀로 하기로 했어
양육권 변경 동의서야 서명해줬으면 좋겠어
양육권을 가져가겠다는 거야?
서준이 일곱 살이야 엄마 손길 필요로 하고 손 많이 가는 나이야
요즘 상태는 어때?
많이 좋아졌어 그래도 안심할 정돈 아니야 그래서 더 그래 어느 날 갑자기 당신 어머니가 서준이 데려가기라도 하면 서준이 많이 놀랄 거야 안 그래도 아픈데 그럼 안 되잖아 안 그래 서준 아빠? 서준이 클 때까지만 아픈 거 다 낫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나이 될 때까지만 내가 키우게 해줘
서준이 내 아들이기도 해 나도 당신 못지않게 사랑하고 위해
알아 당신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서유라를 못 믿는 거지 당신이 서준이 보고 싶다고 하면 언제든지 보여줄게 약속해 서준이를 위해서야 서준 아빠
유수연 팀장이 왜 여기 있지?
부르시지 왜 오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