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풀어지는데요 26일 화요일 방송 줄거리 대사 시작해 봅니다. 라디오 드라마 처럼 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네 딸이니까
뭐
니 딸이야 내 딸이고 남태영 니 딸이라고
어디서 헛소리야
헛소리 아닌 건 이 사람이 잘 압니다. 남태영 남태영 니 딸이라는 거 그 말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어
입 다물어
무슨 짓이야
상대할 거 없어 들어가
이 사람한테 할 얘기 남았습니다.
우리 남 검사 출세하는 거 같으니까 별안간 욕심이 생기디 내가 그토록 알아듣게 얘기를 했건만 얼마 만에 나타나선 한다는 소리가 뭐 하늘 무서운 줄도 모르고 눈썹 하나 까딱 안 하고 거짓말을 해
우리 누나 거짓말 안 합니다. 애가 태어나든 말든 상관 안 하든 개 자식이 누군가 였는데 아 이렇게 가까이 있었네
닥쳐
우리 누나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이상 못놔
사람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너는 이렇게 멀쩡히 잘 살고 있었어
내 아들 몸에서 손 떼라고
두 번 다시 우리 누나한테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그때는 저도 안 참습니다.
나한테 덤빌 생각을 하지 말고 니 누나 입 단속을 해 다신 헛소리 못하게
소리 살리겠다는 대답 듣기 전에는 입 담을 생각 없습니다.
거머리 같은 거
뭐라고 하셔도 상관없어요. 전 답을 들어야겠습니다. 하~ 가자
저게 다 무슨 소리야 아니지
아니죠. 그럼
아니라구요.
어 그렇다고 해도 아닌 걸로 만들면 그만이야 걱정하지 마 입당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어 나쁜 것
어쨌거나 엄마가 다 알아서 정리할 거니까 넌 잊어버려
아직 밤엔 쌀쌀해 따뜻하게 입고 다녀
소리 니 딸이야 남태영 네 딸이라고
아니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절대 그럴 리 없어
우민영 어디로 깜쪽같이 사라졌나 했더니 핵폭탄을 만들고 있었어 하 이게 밖으로 알려지게 되면 청춘의 시작
도 못 들려는 건데
들어가도 돼요.
나가
이거 어떡할까요. 여태 퇴근도 못하고 기다렸단 말이에요. 대표님이랑 협상하려고 협상 저 호텔 회원권 하나 갖고 싶은데
이종사촌 김정임 안경선을 어떻게 깜쪽같이 김정임으로 만들었는지 니가 한 짓 차근히 하나씩 짚어볼까
그거야 대표님이 시키시는 대로 내가
내가 죽은 김정임을 산 사람으로 만들자고 했었나
아 아 그러니까 그게 유광민
당신이 다 한 짓이잖아 안경선을 김정임으로 만든 것도 요양원에 보낸 것도 지구대 앞에서 다시 끌고 온 것도 아니야
한 번만 더 까불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니 머릿속에서 만든 걸로 내가 깨끗하게 정리해 줄 테니까
애 아빠 누구야 없어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애 아빠 누구야
네 딸이니까 네 딸이야 내 딸이고
바보같이 누나 혼자 다 떠안고 있었던 거야
왜 벌써 일어났어
몰라 갑자기 눈이 번쩍 떠지길래 그냥 일어나
눈이 왜 번쩍 떠져 밤낮 잠못 자서 겔겔되면서 이거 뭐 하는 거야
어 아 맨날 사먹는 밥 지겨워서 반찬 몇 가지 갖다 놓고 밥만 데워서 먹으려고
밑반찬만 해서 간에 기별이나 가겠어
안 먹어도 배불러서 괜찮아
안 먹는데 배가 왜 불러 그러게 앉아도 안 피곤하고 안 먹어도 배부르고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긴데
어디 아픈 거 아니야 아프면 어 입맛은 없어도 잠은 쏟아지지
아 맞다 연애 연애 우리 연애할 때 그랬잖아 기억 안나 당신
무슨 약 먹은 사람들처럼 정신이 뚜렷해가지고는 안 먹고 안 자고 얼마나 싸돌아 댕겼어
지환이 안 돼
갑자기
네 백종입니다. 전화 끊고 대답부터 해
아 예 회장님
회장님
아니요. 오늘 당직 아닌데요.
식사 초대요
식사 초대 우린 우리도 오래
저 그러지 않으셔도 되는데요. 뭔 소리야
나 간다. 그래 응 네 아빠 출세길 열릴지도 모르는데 간다고 그래 빨랑
집에서요.
응 저녁에 오라고 그랬어
저는 호텔에서 식사할까 했는데요. 선물 하나 근사한 걸로 준비해서 밖에서 하는 게 어떨까요.
생명의 은인을 불러다 놓고서는 밖에서 밥을 먹는단 말이야
호텔 식사가 얼마인데요. 아버님
그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어 그저 쌀밥에다가 소고기국 갈비찜 그리고 야 태희야 그 다음엔 뭐가 더 있어야지 잡채 좀만
하고 고추전이랑 버섯전 좀 좀 붙일까요.
아 그래 전주 말이야 몇 가지 얌전하게 그래가지고 골고루 좀 먹게 해라
네
그리고 저 태웅이 너 일찍 들어와 너 뭔 생각을 그렇게 하냐 종이도 오라고 그랬으니까 시간 비워나
예
수신제가 치국 평천하라고 그랬어 이 결혼을 서둘러야 내조를 받아가면서 정치를 해야지 이 혼자서는 안 되는 거야
나 안 그래도 생각 중인데요. 저 주홍이 어떠세요.
보는 눈이 있네 틀림없는 내 손자다 이 할아비가 멍석 깔아줄 테니까
제가 장 볼게요 어머니 바쁘실 텐데 저한테 맡겨주세요.
스크롤 압박 때문에 2편으로 이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