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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료 인상 보험료 똑똑하게 내는법

2022. 1. 6.

실손보험료 인상 국민의 15%가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이 올해부터 보험료를 올립니다. 보험사들은 적자 때문에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하는데 실손보험료 얼마나 올랐는지 또 가입자들에겐 보험료 적게 내는법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실손보험 세대

 

세대별로 이제 한도를 조금씩 축소한 것들이 나왔습니다. 2세대부터는 이제 보험사와 경쟁도 좀 막기 위해서 표준화시켜서 보장 한도도 축소가 됐는데요.


2017년에는 도수치료라든가 주사치료 비급여치료 이런 것들을 제외하게 되면 보험료를 조금 할인해주는 3세대 실손보험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작년 7월에는 지금 판매되고 있는 4세대 상품이 나왔는데요. 이거는 비급여 의료 이용이 많아질수록 보험료가 할증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걸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는 건 아니고 4세대 보험 이것만 가입할 있습니다. 현재 민간 보험사에서는 지난해 7월에 나온 4세대 실손만 가입이 가능하며 3세대 상품 같은 경우에는 일부 새마을금고라든가 이런 상호금융회사에서 공제 그러니까 유사보험 형태로 판매는 되고 있는데 거의 가입하기 어렵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손보험료상승

실손보험 상승률

 

마지막 나온 4세대 실손보험 같은 경우에는 작년 7월에 나왔기 때문에 아직 이 갱신 주기가 도래하지 않았습니다. 1 2 3세대 실손보험이 보험료가 올랐는데요. 1세대에서 3세대 실손보험의 평균 인상률은 14.2% 정도입니다. 특히 가입자가 2천700만 명 그러니까 전체 실손 가입자의 70% 정도가 가입돼 있는 1, 2세대 실손 같은 경우에는 평균 16%나 오르게 됩니다.

3세대 상품 같은 경우에는 도수 치료라든가 특정 치료 받지 할인도 해주고 또 1, 2세대 실손에서 3세대 4세대로 넘어오기 위해서 이런 걸 유도하기 위해서 좀 할인해 주는 게 있었는데 그게 빠지면서 거의 9% 가까이 오르게 됐습니다.여기 이제 평균 인상률이라고 돼 있는데 이게 이제 갱신을 할 때 이 정도만 오르는 게 아니라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부담하게 됩니다.


사실은 1년 단위로 보험료는 오르는 건데 1세대나 2세대 같은 경우에는 갱신 주기가 3년에서 5년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실 보험료가 매년 오르는 게 아니라 3년마다 한 번 5년마다 한 번 이렇게 오르는 거죠. 안 오르고 있던 보험료가 5년 만에 오르다 보니까 1세대 실손 보험료 같은 경우에는 많게는 2배 넘게 오를 수 그니까 10만 원 보험료 내고 있던 분이 매년 2만 원씩 오르는 게 한 번에 5년 치가 오른다 그러면 20만 원이 될 수 있는 겁니다.

그런 느낌으로 급격하게 오를 수 있다는 건데요. 개인마다 그리고 보장 범위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거는 각 보험사에 개인이 직접 확인을 해보셔야 됩니다.

 

실손보험료 상승원인

 

이렇게 보험료가 오르는 이유는 이제 보험사에서는 보험 적자가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주변에 실손보험 가입하시는 분들 보면 아직 보험금을 받을 만큼 큰 수술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2020년 그러니까 재작년에 실손보험 지급액 수령 현황을 보면 예 62.4% 그러니까 전체 가입자 중에 3분의 2는 보험금을 한 번도 수령하지 않은 분들입니다. 반면에 가입자의 2.2%는 1천만 원 이상의 보험료를 받아갔고요 그리고 극소수 그러니까 0.3%의 가입자는 5천만 원 이상 보험금을 받아가기도 했습니다.

다수가 소수를 위해서 이렇게 돈을 내준다는 것 그런데 비급여 청구 1위가 사실 아직까지도 도수치료 이며 2, 3, 4, 5위까지 보면 정형외과 치료가 가장 많습니다. 또 사기 악용 사례도 꾸준하게 적발되고 있습니다. 허위 입원이라든가 허위 통원 그리고 통원 횟수를 실제보다 더 늘려가지고 보험금을 타내려는 그런 보험 사기 행각도 많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걸러내는것이 사실은 실손보험의 보험료 인상 부분을 막는 대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손보험 1세대 2세대 3세대 보험료 적게 내는법

 

보험 범위가 좀 줄어들더라도 보험료를 좀 적게 내는 4세대 보험으로 갈아타야 하느냐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사실은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탔을 때 보험료가 얼마나 싸냐를 고민을 해봐야 됩니다. 40세 남성을 기준으로 했을 때 1세대 실손 보험이 이 4세대 실손보험보다 연간 내는 보험료가 한 40만 원 정도가 더 많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 같은 경우에는 병원을 좀 덜 가게 되면 보험료도 한 5% 정도 할인을 해주고요. 가입 유인책으로 1, 2, 3세대에서 4세대로 만약에 넘어오게 되면 1년 동안은 보험료를 한 절반 정도 깎아주는 혜택도 올해는 도입이 됩니다. 하지만 이제 주의를 하셔야 될 게 4세대 실손 같은 경우에는 비급여 치료를 받게 되면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는데 그 폭이 최대 4배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도 좀 유념해 두셔야 됩니다. 보험료가 싸다고 해서 마냥 유리하지만은 않습니다.

나는 일단 병원을 너무 안 갔기 때문에 보험료만 내면서 보험금 청구는 거의 안 한다 앞으로도 별로 아플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마 주로 청년층 중년층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런 분들은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4세대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를 해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장년층이나 노년층 같은 경우는 이제 막 병원에 가실 가능성이 더 높아지겠죠. 이런 분들은 보험료가 부담되지 않는다면 기존의 보장 범위가 넓었던 1세대나 2세대를 꾸준하게 유지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3세대 가입자들 같은 경우에는 어차피 재가입 주기가 15년이거든요.

이런 분들은 가입한 지 15년이 지나면 어차피 보험이 바뀌기 때문에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갖고 계시는 것도 답이 될 수가 습니다. 3세대는 누구라도 15년이 지나면 다 4세대로 가입이 바뀌는 거기 때문에 굳이 지금 고민 안 하셔도 그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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